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전북지역에서 14명이 해당 클럽을 방문했다고 자진신고했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트렁크클럽·클럽퀸 등을 방문한 것으로 신고한 대상자는 전주 9명, 익산 3명, 군산 2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진신고 이외에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동일시간대에 클럽을 이용한 전주와 익산 거주자 5명 역시 전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내 접촉자와 자진신고자 19명에 대해서는 모두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당초 도 보건당국은 클럽을 이용한 도내 거주자가 7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시스템 통보를 받았지만, 확인 결과 전주 거주자로 분류됐던 나머지 2명은 실거주지가 서울과 대구로 확인돼 도내 관리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한편 도 보건당국은 지난 2일 오전 0시부터 오전 3시30분까지 킹클럽, 또 같은날 오전 1시부터 1시 40분까지 트렁크클럽과 오전 3시 30분부터 오전 4시까지 클럽퀸을 방문한 도민은 시·군 보건소에 연락해 줄 것을 요청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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