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교원들, 유학생들에게 '사랑 나눔' 장학금 전달

▲ⓒ전주대학교

전북 전주대학교 교원들이 유학생들에게 '사랑 나눔'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주대는 7일 유학생서비스센터에서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온 8명의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건넸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2018년 임용된 편용우 교수(일본언어문화학과) 등 28명의 동기 교원들과 양성은 교수(드리미교회 담임목사) 등 '기독교와 문화' 교과 담당 교원 5명이 뜻을 모아 총 429만 원을 모았다.

기부에 동참한 교원들은 한국으로 온 유학생들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중 400만 원을 8명의 학생들에게 50만 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김장순(경배와찬양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유학생들을 위해 동기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유학생이 장학금으로 학업에 전념해 각지에서 쓰임 받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