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으로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임명했다. 차관급 청와대 인사 가운데 최연소다.
문 대통령은 4일 박 신임 보좌관을 임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보좌관은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거쳐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3년생으로, 현재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참석자 가운데 가장 젊다.
강 대변인은 "여성 최초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인 박 보좌관은 생체시스템의 역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생체역학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하는 등 정책 참여 경험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임명 배경을 밝혔다.
이어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면서 과학기술·ICT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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