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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선 지지율 40% 돌파...황교안, 6%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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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선 지지율 40% 돌파...황교안, 6%로 추락

이재명, 2위로 상승…황교안, 4위로 추락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 파죽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전 총리는 4.15 총선 직후 진행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0.5%포인트 수직 상승하며 40.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4.4%를 얻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이며, 3위는 7.6%를 얻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다. 반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13.4%포인트 수직 하락한 6.0%를 기록, 4위로 추락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5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이 전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모든 계층과 지역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수 성향이 강한 TK에서 10%포인트 가까이 오른 게 눈에 띈다. 대구·경북(TK)(9.9%p↑, 22.5%→32.4%), 부산·울산·경남(13.5%p↑, 22.3%→35.8%), 강원(12.2%p↑, 25.4%→37.6%), 광주·전라(8.7%p↑, 44.1%→52.8%), 대전·충청·세종(14.9%p↑, 26.3%→41.2%)로 조사됐다.

세대별로도 60대와 20대에서 10%포인트를 웃도는 상승세로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60대 이상(11.0%p↑, 26.0%→37.0%), 40대(10.2%p↑, 36.3%→46.5%), 20대(14.8%p↑, 20.2%→35.0%)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1.5%p↑, 49.4%→60.9%)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중도층(12.2%p↑, 26.9%→39.1%)과 보수층(4.5%p↑, 12.2%→16.7%)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았다.


2위를 차지한 이 지사의 경우, 호남(18.1%), 60대 이상(10.5%), 진보층(18.3%), 학생(14.2%)과 노동직(15.1%)에서 상승했으며, 강원(8.1%), 20대(11.5%), 보수층(8.0%), 중도층(15.0%), 자영업(15.4%)에서는 하락했다.

3위를 한 홍 전 대표는 경기·인천(7.0%), 서울(8.9%), 대구·경북(11.7%) 및 20대(10.7%), 30대(8.2%), 60대 이상(8.1%), 그리고 보수층(18.9%)과 농림어업(12.2%), 가정주부(9.7%), 사무직(7.8%)에서 상승했다.

4위로 추락한 황 전 대표는 모든 계층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보수 성향의 대구·경북(10.2%)과 60대 이상(9.0%)에서조차 10%대 전후의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5위는 안철수 전 의원(4.9%), 6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4.7%), 7위는 유승민 의원(3.3%), 8위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2.1%), 9위는 박원순 서울시장(2.0%), 10위는 원희룡 제주도지사(2.0%)로 조사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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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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