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낙산 해수욕장 아름다운 해안 경관림 조성

5월 중순까지 해송 402본 전정 작업 실시

강원 양양군이 낙산 해수욕장을 아름다운 해안 경관림 지역으로 조성한다.

26일 양양군에 따르면 이 지역의 해안경관림은 대부분 해송으로써 나무의 활력은 양호한 편이나, 기존에 전정 작업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생장이 중단되었거나 가지가 기형적으로 자라면서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고, 일부 도로와 연접된 해송은 가지가 길게 뻗어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낙산해수욕장 일원의 해안 경관림 가꾸기 사업을 통해 해송 402본에 대한 전정 작업을 한다.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많이 찾고,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낙산 해수욕장을 한층 더 아름답고 수려한 해안숲으로 가꾸며, 도로에 연접된 구간의 나무 중에서 통행에 지장을 주는 나뭇가지를 정리해 원활한 차량 통행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해안 경관림 가꾸기 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수려한 숲이 어우러진 최고의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조성을 위해 낙산지역 가로수 정비, 경관조명등 설치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낙산월드 철거 유휴부지에 볼거리 제공을 위한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