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의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10만 원이 무주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건없이 지급될 예정이다.
22일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무주군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관련 추가경정예산이 의결돼 이를 기반으로 오는 5월 초까지 신속하게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군은 지난 9일 나이와 소득, 성별 등에 관계없이 무주군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의 무주사랑상품권을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10여 일 만에 지급 근거와 재원을 마련했다.
무주군이 2만 4000여 명의 군민에게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은 24억 3000여만 원으로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공무원들이 직접 담당 마을의 주민들을 찾아 전달(1마을 1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5월 중에는 무주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현재의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카드형 상품권 전월 사용액의 5% 인센티브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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