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20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경상북도개발공사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예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일원에 136만㎡ 규모로 조성되며, 영주를 비롯해 경북 북부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앞으로 국가산단에 베어링 및 전·후방 연관기업, 경량소재 관련기업을 유치해 지역을 신소재 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할 계획에 있다.
이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일진그룹 ㈜베어링아트,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등 생산기업과 협력기업, 연구소가 집중되면서 베어링제조와 관련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진행에 있어 먼저 사업시행 예정자인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하며, 기간은 통상 6개월에서 8개월이 소요된다.
또한,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사업타당성 심의 통과 후 개발공사 이사회 및 경상북도 의회 의결을 거쳐 신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영주시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그동안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기본업무 협약체결, 개발방향 설정, 기업수요 확보 등 타당성 검토 용역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특히 베어링산업 발전포럼, 시민설명회 등을 통해 영주시민과 시민추진위원회, 경북도의원, 영주시의원이 함께 국가산단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의지를 다져왔다.
앞으로 경상북도,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현장실사 등 사업타당성 심의 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사업타당성 심의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산업단지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해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의 경제규모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타당성 심의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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