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곰배골 4.2㎞ 구간에 대해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
곰배골은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원시림 구간으로 설악산국립공원 탐방로 중 가장 오랜 시간 보호되어 자연 상태로 보존된 정규탐방로다.
곰배령 정상부의 야생화도 유명하지만 정상부로 향하는 지점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크고 작은 계곡과 이끼에 뒤덮인 돌, 나무 등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곰배골 탐방로는 산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하루 300명까지만 탐방할 수 있다.
이효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20일 “예약과정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곰배골의 소중한 원시림 훼손 방지를 위해 탐방 예약제를 시행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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