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전염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음달 5일 영천강변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98회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으로 매년 어린이 및 학부모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도를 자랑한 대표적인 행사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른 예방적 조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취소해 지역사회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득이 행사를 취소했다”며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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