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북을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박 후보는 15일 오후 10시 개표가 28.1% 진행된 가운데 68.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안홍렬 미래통합당 후보(30.8%)를 크게 따돌렸다.
박 후보는 이로써 재선 의원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20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사립유치원 비리 실태를 공개한 데 이어 '유치원 3법'을 발의하는 등 초선 의원 이상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는 또 국가보훈처가 김일성 외삼촌 강진석의 항일 경력을 인정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한 사실도 공개했다. 특히 임기 내내 '삼성 저격수'로 맹활약 하는 등 민주당 내에서도 소신파로 주목받는 의정 활동을 벌여 왔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초등학생과의 일화를 전하며 "아이의 마음 잘 기억하고 부끄럽지 않은 더 당당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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