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서면 산불 16시간 만에 진화

초대형 3대 포함 산불진화헬기 11대 집중 투입 신속 진화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오후 5시 28분께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16시간만인 15일 오전 8시 50분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불이 나자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전문특수진화대 185명을 긴급 투입하고 진화에 나섰으나, 야간산불로 이어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청

일몰로 산불진화헬기 출동이 어려움에 따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문 드론팀을 투입하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 산불의 규모와 진행방향, 산불확산 등을 예측하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날이 밝음과 동시 초대형 헬기 3대를 포함 산불진화헬기 11대를 집중 투입해 헬기출동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이 진화됨에 따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문조사감식반을 동원해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드론을 활용해 피해면적을 정밀 조사할 예정이며, 현재 인명피해는 없다.

박종호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장은 “아직도 일부에서 인식부족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산불가해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될 수 있다”며, “국회의원 총선거로 휴일인 오늘도 전국이 매우 건조한 날씨로 산불 우려가 높으니 산림인접지에서 화기물 취급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