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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상포택지이권’ 선거공작 댓가성 사실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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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상포택지이권’ 선거공작 댓가성 사실로 밝혀져

주철현 전임시장 5촌 조카사위 기자회견 / 시장 취임 이후 비서실장이 특혜 주도/ 주 전 시장도 알고 있었을 것/ 상포특혜 부인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

전남 여수갑에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현역 의원인 무소속 이용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간 공작정치에 대한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상포지구 특혜의 당사자인 주 후보의 5촌 조카사위 김 모 씨가 양심선언을 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4일 오전 상포지구 특혜 당사자인 주철현 전임시장 의 5촌 조카사위 김 모 씨가 여수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프레시안(진규하

13일 무소속 이용주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주철현 후보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여수시장 경쟁 상대인 김영규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금품이 제공됐다”며 녹취파일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이 자리서 이 후보는 “주철현 후보의 5촌 조카사위가 김모씨에 대한 상포택지 이권이 지난 2014년 여수시장 선거공작을 기획하여 성공한 공로의 댓가성 이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었다.(관련기사 바로가기 ☞ 여수 주철현 후보 공작정치 실체 드러나 "충격")

그러자 주철현 선대위는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 막판까지 상포문제를 지난 2014년 지방선거까지 연관시켜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이 후보의 정치공작의 끝을 보이는 것 같아 매우 실망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 후보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져 '허위사실유포로까지 대두 될 수 있다'는 여론과 함께 '주 후보가 당선될 경우 당선무효로 인한 재선거를 치루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상포지구의 개발업체 대표인 주 후보 5촌 조카사위 김 모 씨가 14일 오전 여수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양심선언을 하면서 밝혀졌다.

주 후보의 5촌조카사위 김 모 씨는 이날 회견에서 “주철현 후보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여수시장 경쟁상대인 김영규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금품을 제공했던 내용이 모두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또, 상포택지 특혜와 관련해서도 “지난 2014년 여수시장 선거공작을 기획하여 성공한 공로의 댓가성”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상포지구 개발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당시 주철현 후보가 여수시장에 당선된 직후 비서실장 이었던 김 모 씨가 상포지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으며 상포지구 현장에도 함께 답사를 했고 1주일에 1번정도 현장엘 다녀갔으며 이러한 내용을 주철현 당시 시장도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상포지구 토지등록이나 기반시설 일부 준공에 대해 특혜가 이루어 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을 보고도 모르는가”라며 반문했다.

이에 대해 당시 시장의 비서실장 이었던 김 모 씨에게 이러한 사실들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연결을 시도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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