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여수갑 주철현 후보 "상포지구 수상쩍은 돈거래" 보도 파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여수갑 주철현 후보 "상포지구 수상쩍은 돈거래" 보도 파문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주철현 후보 검증...상포지구 수상쩍은 돈거래 정황 포착

전남 여수시 상포지구 특혜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철현 후보와 무소속 이용주 후보 간의 열띤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탐사저널리즘 ‘뉴스타파’에서 상포지구와 관련, “수상쩍은 돈거래”의혹이 보도돼 파장이 일고 있다.

▲11일 방송된 '뉴스타파' 화면 캡쳐

선거일을 4일 앞둔 시점에서 보도된 내용이기에 각 후보자 진영에서는 선거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뉴스타파’는 전국에 걸쳐 지난 1월부터 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한 후보자들에 대해 탐사취재를 통해 검증하고 검증결과를 토대로 심층보도 하고 있다.

이 매체는 ‘총선후보 검증’ 대상자로 여수갑 지역 주철현 후보자를 선정해 그동안 탐사취재를 토대로 지난 11일 보도했다.(관련기사 바로가기 ☞ [총선후보검증] 여수 상포지구 수상쩍은 돈거래...주철현 후보 "검은 돈 없었다")

이 매체는 "지난 2014년 여수시장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 경선과정에서 주철현 후보의 경쟁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박 모 씨가 2년 뒤 상포지구 개발업자인 주철현 전 여수시장의 5촌 조카사위 김 모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송금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장 경선 당시 상포지구 개발업자 김 모 씨가 주철현 후보 측의 핵심 참모로 활동을 해 왔는데 상대 후보에 흠집을 내주는 대가로 박 모 씨에게 금품을 건네준 것은 아닌지 의혹이 일고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 매체는 이날 보도에서 상포지구 특혜와 관련해서도 주철현 후보자가 그동안 주장해 온 몇 가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주철현 후보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언론사 등에서 주관한 TV토론회에 참석해 그동안 상포지구와 관련해 핵심적인 사항으로 ‘특혜 없었다’, ‘위법한 행정 없었다’, ‘검은돈 거래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 매체의 이날 보도는 주 후보의 특혜가 없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위법행정 없었다는 주장 역시 부적절한 표현이며, 검은돈 거래 없었단 내용 또한 “규명이 안 되었을 뿐 검,경의 수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여수정치개혁시민행동 관계자는 “공개된 공소장의 내용에 나와 있는 60여억 원의 행방에 대해 당시 검찰은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에 대해 ‘검찰출신 제식구 감싸기’란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반드시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포지구와 관련, 횡령혐의로 구속돼 공소장 일본주의( "범죄전력"을 기재하면서 동종범죄 전력이 3회 더 있다는 사실을 표시하면 상습죄 혹은 벌금형이나 집행유예 배제 사유가 아닌 한 공소장일본주의 위배로 공소기각될 수 있다)로 풀려났던 주철현 시장의 5촌조카사위인 김 모 씨는 검찰이 재공소를 제기해 오는 16일 법정에서 선고공판이 이루어져 재수감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고 공판에 참여한 변호인 등에 따르면 김 모 씨는 여수시청의 가족(부인)들로부터 10억 원상당의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