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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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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

올해 5000만 원 투입, 8개소 확충

삼척시는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기 쉬운 영농폐비닐 및 폐농약용기류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수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확충 지원한다.

삼척시는 현재 10개 읍·면·동에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53개소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5000만 원을 투입해 4개 읍·면·동에 8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댓재 상징조형물. ⓒ삼척시

공동집하장은 콘크리트 포장 위에 휀스를 설치해 농경지에서 발생되는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 등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내부 칸막이 설치를 통해 배출 시 자발적인 품목별 분리 적치를 유도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폐비닐 수거 시 휀스 상단부에 걸려 공동집하장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 휀스 상·하단부를 주주 마감한 고강도 휀스로 설치할 방침이다.

삼척시는 지난 3월 설치대상지 검토를 마치고 확정해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영농폐비닐은 농촌 경관저해는 물론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이라며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을 통해 폐비닐의 무단 방치와 소각을 예방하고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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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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