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방문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가능하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출생년도를 적용한 5부제 신청을 받는다. 우편 접수는 등기로 5월 29일 소인분까지 인정한다.
전남형 긴급생활비는 중위소득 100% ·재산 188,800천 원 이하 가구에 1~2인 30만 원, 3~4인 40만 원, 5인 이상은 5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여수시 전체 12만 4천 가구의 37%에 해당하는 약 4만 5천90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수급자·차상위 등 한시생활지원 사업 대상자나 실업급여 수급자,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고용직 등 지원대상자 등 중복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 제외 대상자는 통보일로부터 14일 이내 읍면동 또는 시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이의신청 할 수 있고, 심의위원회에서 30일 이내에 최종 심사 및 결정한다.
권오봉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다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긴급재난지원금 및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정부의 지원기준과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신속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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