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이 들어서는 전북 전주의 종합스포츠타운의 밑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로 이전·신축하는 '전주 육상경기장 증축 및 야구장 건립사업' 기본설계용역이 본격화됐다.
시는 이번 기본설계용역에 이어 오는 6월부터 환경·교통·재해·실시계획인가와 건축허가, 건축·경관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사업은 총 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6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장은 1만5000석 규모의 1종 육상경기장과 8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오는 2023년까지 완공된다.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의 기본설계는 지난 2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심사의 전 과정을 전주시 공식 유튜브 생중계로 공개하면서 진행된 설계공모 당선작인 '드림포레스트'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월드컵경기장 인근 12만㎡의 부지 중 88%의 토지매입을 완료했으며, 경기장 조성에 필요한 사유지 14필지 중 12필지를 매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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