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8일 출시한 카드형 지역화폐 ‘탄탄페이(TAN TAN PAY)’에 대한 반응이 첫 날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발행 첫 날인 8일 오후 2시 기준 등록(발행) 된 카드는 총 400매(앱 등록 366매, 오프라인 등록 34매), 신규 발급 요청한 카드 수는 256매다.
또한, 이날 오후 2시까지 탄탄페이 총 충전금액은 1억 1017만 1500원이며 이 중 496만 4550원이 사용됐다.
이는 오전 9시부터 충전이 가능했던 점을 감안하면 탄탄페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출시 첫날부터 발행 방법 및 혜택 등에 대한 문의 전화도 쇄도하고 있어 더 많은 시민들이 탄탄페이를 발급해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진 마케팅전담TF담당은 “탄탄페이가 태백의 탄탄한 플랫폼 도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들을 지속적으로 녹여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이날 오전 시청 본관 앞에서 류태호 태백시장과 태백시의회 김길동 의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탄탄페이의 성공 정착을 기원하는 의지를 다졌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간단한 기념 촬영 후 즉시 청사 내 산소 휴드림 카페를 찾아 탄탄페이로 음료 값을 직접 결제하기도 했다.
결제 즉시 캐시백 포인트가 적립된 것을 바로 확인한 류태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가 탄탄해지고 소비의 즐거움도 느낄수 있는 탄탄페이에 태백시민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갖고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어어 “시민 모두가 함께 지역경제도 살리고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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