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전북 전주시 을 최형재 후보가 민생당과 정의당 및 무소속 후보들을 상대로 단일화를 제안했다.
최 후보는 6일 같은 선거구의 민생당 조형철 후보와 정의당 오형수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성치두 후보에게 진보세력의 단일화 제안에 나섰다.
최 후보는 단일화 제안 성명서를 통해 "선거는 국민에게 검증과 허락을 받는 절차임에도 당 지지율에 숨어 시간 가기만 기다리며 유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비웃는 민주당 후보를 비판하고 나아가 이상직 후보는 주가조작 교사와 선거법 위반 전과는 물론, 현재 검찰과 선관위로부터 압수수색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주시민의 자존심에 패대기치면서 전주를 확 띄우겠다고 주장하는 부끄러운 후보에게 호남의 긍지와 전주라는 거룩한 이름을 빌려 줄 수는 없어 단일화를 제안하게 됐다"고 그는 취지를 설명했다.
다음은 최형재 후보의 단일화 제안 성명서 전문.
전주시을 무소속 시민후보 최형재입니다.
오형수, 조형철, 성치두 후보님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모든 것을 바꿔버렸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우리의 노력들을 코로나19라는 암초가 막아서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와 자유로운 대면 접촉의 어려움으로 인한
말 그대로 깜깜이 정국입니다.
선거는 국민에게 검증과 허락을 받는 절차입니다.
그런데 당 지지율에 숨어 시간가기만 기다리는 후보, 유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비웃는 후보가 있습니다.
그 후보는 이미 후보님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듯 주가조작 교사, 선거법 위반 전과와 검찰과 선관위로부터 암수수색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후보의 당선을 막아야 합니다.
그 후보가 당선되면 재보궐선거 가능성이 높기에 이는 전주시민을 위해서도 막아야 합니다.
전주시민의 자존심에 패대기치면서 전주를 확 띄우겠다고 주장하는 부끄러운 후보에게 호남의 긍지와 전주라는 거룩한 이름을 빌려 줄 수는 없습니다.
전주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단일화를 촉구합니다.
단일화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시기와 방법을 논할 실무회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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