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의사가 사망했다. 국내 첫 의료인 사망 사례로, 국내 175번째 사망자다.
대구시는 3일 오전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내과 의사 A씨가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A씨는 자신이 운영 중이던 개인병원 외래 진료 중 확진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대구 지역 의료진은 현재 121명이다. 직업별로는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1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서 "대구 의료인 확진자 중 위중 환자는 1명, 중증 환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하고 있는 의료진은 의사 235명과 간호사 889명 등 11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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