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계약 상태로 휴업중인 태양광 설비 부품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작업이 16시간이 넘도록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5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의 태양광 설비 배전관 부품생산 업체인 일렉머티리얼 공장에서 일어난 불은 초진 작업에도 불구하고 완진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화재가 난 공장 내부에는 생활폐기물부터 폐 어망과 밧줄, 플라스틱, 건축 보온재 등 각종 폐기물이 약 15만 톤 가량 가득 차 있는 관계로 좀처럼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
불이 난 공장은 길이 72m에 폭 20m의 규모로 임대 계약 후 창고 형식으로 사용되고 있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다.
현재 1500㎡ 면적에 달하는 공장 건물은 전소된 상태이고, 약 3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 "공장 내부에서 타고 있는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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