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박상춘)는 제75회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객과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10∼’19) 식목일 전후 전국적으로 연 평균 31건의 산불이 발생해 3,637ha(건당 12ha)의 산림이 소실됐고 이는 지난 10년간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의 42%에 해당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청명·한식일이 휴일이고 강수예보가 없어 야외활동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발생의 위험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산불기동 단속을 통해 공원묘지와 주요 등산로 주변 순찰강화는 물론 산림 연접지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춘 순천국유림관리소장은 “나무를 심는 것 못지않게 잘 가꾼 숲을 지키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묘지관리나 등산 시에 화기를 소지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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