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3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전주 병 선거구는 전북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대 선거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바 있는 정동영 후보와 김성주 후보가 재대결에 나서면서 다시한번 주목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내고 출마한 김성주(56) 후보가 도전의 발걸음을 내밀었다.
김 후보는 이 선거구에서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나선 정동영 후보에게 패했다.
그는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 전에 전북도의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경쟁자인 정 후보가 15대 총선 정치입문 당시 정 의원을 돕기도 한 인물이다.
민생당에서는 정동영(66) 후보가 뛰고 있다.
정 후보는 이 선거구에서 15·16·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참여정부 당시 통일부장관을 역임했다.
또 지난 17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집권여당의 대통령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 20대 총선을 앞둔 당시 순창 복흥산방에 기거하고 있던 그에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이 잇따라 찾아왔지만, 그는 안철수 대표와 손을 잡고 국민의당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 사이에서 도전장을 던진 또 다른 후보로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최복기(69) 후보.
전 경찰공무원인 최 후보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전북도당의 수석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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