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모든 진입 차량 드라이브 스루 '발열체크' 실시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원천 차단...군 주요도로 5개소

영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군 관내 주요도로에서 영광군 진입차량들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30일 영광군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로부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군공무원, 군·경 합동으로 주요도로 5개소에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관내 종교시설, 체육시설, 유흥시설, 청소년 이용시설 등 375개소에 대해서도 오는 5일까지 집단감염 위험시설 이용제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코로나19 지역내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영광군

이에 따라 영광군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들은 국도77호선 구간(염산 신오마을), 백수해안도로 영광CC 방면, 백수해안도로(백수 홍곡리 방면), 불갑사 관광지구 입구, 영광 톨게이트 입구등에서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 드라이브 스루 발열체크가 실시되며 37.5℃이상의 처온이 감지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된다.

김준성 군수는 “영광군 관내 주요도로에서의 발열체크를 통해 혹시 모를 외부 의심자에 대한 사전 발견으로 코로나19의 관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여 청정지역 영광을 지키겠다.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종교시설 등 운영제한 조치에 전 군민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