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코로나19 세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춘천시는 영국에서 입국한 A(43·온의동)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께 영국에서 입국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 20분 공항버스를 이용, 춘천 버스터미널에 오후 8시 50분 도착했다.
도보로 거주지인 온의동으로 이동한 후 자가격리를 했다.
귀국 후 다음날인 26일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처음 발현해 27일 춘천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밤 11시 15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에 주소를 둔 A씨는 원주의료원 코호트 격리실에 입원 중이다.
시보건소는 A씨의 자택과 춘천 버스터미널, 온의동 일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했다.
또 A씨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관제탑 CCTV를 확인하는 등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역 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유럽 및 미국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내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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