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해외 근로체험을 다녀온 전북 익산 거주 20대 대학생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2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학교에서 해외 근로체험차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한 뒤 귀국한 익산 거주자 A모(24) 씨가 이날 오전 1시 30분 양성으로 판정됐다.
A 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대한항공 KE7274 항공편으로 플로리다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리무진을 이용해 익산에 도착했다.
익산 도착 후 A 씨는 부모의 승용차로 귀가했다. 이때까지 A 씨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귀가한 이튿날인 지난 27일 A 씨는 오전 11시에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실시했고, 오후 8시께 발열 증세가 있어 보건소로 연락을 했다.
검사 결과 A 씨는 양성판정을 받았고, 28일 오전 2시 원광대병원 격리치료실에 입원조치됐다.
A 씨는 지난 해 12월 30일 해외 근로체험차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해 지난 25일까지 머물렀다.
보건당국은 현재 A 씨의 부모를 자가 격리조치했으며, 리무진 버스 탑승자와 공항 및 기내 접촉자 등을 파악중에 있다.
한편 A 씨는 전북지역 '코로나19' 11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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