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19 확진자 6명 전원 완치 퇴원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 없고 자가격리자는 21명이다"

김해지역 코로나19 확진자 6명 모두 완치 퇴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해시는 25일 "지난달 28일 여섯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26일만이다"고 하면서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21명이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김해1(경남15) 완치자는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를 다녀온 뒤 지난달 23일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으며 앞서 지난 18일 퇴원한 김해2(경남22) 완치자의 가족이다"며 "김해1 완치자는 24시간 간격 유전자 증폭(PCR) 검사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최종 확인돼 격리 입원한지 32일만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김해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 ⓒ김해시

또 시는 "지난 1월 28일 정부의 감염병 위기단계 ‘경계’ 격상 시부터 최고 ‘심각’ 단계 수준으로 신천지 교인 1736명 전수조사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했다.

하지만 김해시는 "최근 해외입국자들의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고 보고 유입 차단과 추가 확진자 발생 억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해시는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시민 일제 방역의 날’을 지정해 공무원,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기동대, 군부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전원 완치돼 사회에 복귀하게 되어 기쁘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개인위생수칙 준수도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끝까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