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전국 5일장 박람회’…새로운 희망 확인, 성황리 폐막

정선 5일장,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방침

강원 정선군에서 개최된 2018 전국 5일장 박람회가 전통시장 상인 및 청년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전통시장이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전통시장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전국 5일장 박람회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60개 전통시장 및 청년상인 판매존 32개, 푸드트럭 15개 등 총 107개의 시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 5일장 박람회는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 특산물을 선보이며 전통시장 및 시장상인, 청년상인 상호간 정보교환과 함께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정선 전국 5일장 박람회장이 상인들과 관광객들로 흥겨운 분위기를 펼치고 있다. ⓒ정선군

또한 전통시장 상인 및 청년상인들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 기간 소비자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우수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특색 있는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 등을 선보이며 친절과 미소로 소비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변화하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소비자와 관광객들과 함께 문화와 전통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축제의 장을 제공했다.

박람회 기간 맛과 멋, 흥이 넘치는 60여 개의 전통시장에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특히 청년상인 판매존에서는 고급 스럽고 독특한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어린이를 비롯한 청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찾아 많은 인기를 끌었다. 푸드트럭 또한 새로운 먹거리를 선보이며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연간 70만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대한미국 명품 정선 5일장의 명성을 활용해 전통시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맛과 멋, 흥에 취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문화와 관광, 전통시장이 함께 어우러진 변화하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습을 찾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전국 5일장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명품 정선 5일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전통 5일장이 서로 소통하며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에서 열린 전국 5일장 박람회. ⓒ정선군

전정환 정선군수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국 5일장 박람회를 통해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5일 장터와 전통시장을 테마로 한 5일장 박람회가 국민 모두가 찾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