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리버 크루즈가 부산 해운대 수영강 일대에 등장한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2018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에 해운대관광특구의 리버 크루즈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포함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31개 관광특구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1차 평가(사업계획서)와 2차 평가(지자체 발표), 3차 평가(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해운대를 포함한 최종 3개의 관광특구사업이 선정됐다.
해운대 리버크루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하여 민락교, 수영교, 영화의전당 등을 경유하는 '리버크루즈' 상품 개발, 수영강 LED 페스티벌 개최,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사업 등의 소프트웨어사업이다.
또한 수영교 경관조명 조성, APEC 나루공원 LED로즈가든 조성 등의 하드웨어사업이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영강은 바람과 파도로부터 안전한 정온수역으로서 리버크루즈를 운영하기에 천혜의 자연환경이다"며 "이번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수영강의 관광자원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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