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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창당 이후 첫 제주도의원 탄생…"제주 제1야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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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창당 이후 첫 제주도의원 탄생…"제주 제1야당 될 것"

[언론 네트워크] "제주 난개발 막고, 생태환경 지키겠다"

창당 이후 첫 도의원을 탄생시킨 정의당 제주도당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정의당 제주도당은 앞으로 제1야당으로 발돋움하고, 제주난개발을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8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선대위 해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현애자 전 국회의원, 고병수 전 제주대안공동체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김대원 도당위원장, 고성효 후보, 비례대표 고은실 당선자 등이 참여했다.

▲ 정의당 제주도당이 18일 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제주도의회 원내 입성을 시켜준 제주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우용 청년 비례대표 후보, 김대원 도당위원장, 고병수-현애자 선대위원장, 고은실 당선자, 고성효 후보(사진 왼쪽부터) ⓒ제주의소리

정의당 도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난 몇달간 하루도 쉼없이 달려왔다"며 "이번 도의원 선거에 소상공인을 대표한 김대원 후보, 농민을 대표한 고성효 후보가 출마했고, 비례대표로 장애인, 청년, 여성을 대표하는 고은실, 김우용, 김경은 후보가 출마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정당득표율 6.1%(1만7472표)를 획득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두배에 가까운 11.87%(4만553표)를 얻어 비례대표 1석을 배정받아 정의당 창당이래 첫 원내정당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의당 도당은 "선거의 최대 쟁점이었던 제2공항 문제는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강행될 위기에 처해 있는데 원점 재검토 해야 한다"며 "쓰레기 처리,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도민들과 생활이 밀접한 현안과 관련해서는 소통하고, 협력해 슬기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도당은 "제주 난개발을 막고,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제자유도시 미래비전을 폐지하지 않고서는 공약을 제대로 실천할 수 없는데 앞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새로운 미래비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도당은 "도민의 삶을 중심에 놓고, 도민의 삶을 위협하는 그 어떠한 것과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의 삶을 위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도민앞에 약속했다.

고병수 선대위원장은 "정의당을 제주도의원으로 만들어준 도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정의당의 진보정치로 제주에서 제1 야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프레시안=제주의소리 교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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