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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결전의 날' 한 표 행사 위해 투표소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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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결전의 날' 한 표 행사 위해 투표소 발길 이어져

오전 11시 기준 지난 지방선거보다 4.2%p 낮은 투표율 기록

제 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인 13일 충남지역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 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인 13일 충남지역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천안일봉초등학교에 마련된 일봉동 제1투표소는 비교적 한산했다.

이날 처음투표를 한다는 이 모 씨(20)는 "첫 투표라서 조금 설레고 떨리기도 한다. 정치에 관심없다는 친구들도 주변에 많지만 20대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민주주의가 한걸음씩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해 일찍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오전 10시가 넘어서자 불당동 아름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는 투표를 하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로 줄을 이었다. 40~60대 중장년층 유권자들이 주를 이뤘다.

중학생 자녀와 함께 동행한 정 모 씨(45)는 "아이들 학원에 데려다 주는 길에 들렀다"며 "아이들은 아직 투표를 할 나이는 아니지만 선거가 있을 때마다 투표장에 자주 데리고 다닌다. 훗날 성인이 됐을때 유권자로서 한표를 행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투표를 한 후 '인증샷'을 찍는 유권자들도 눈에 띄었다.

모녀사이라고 밝힌 이 모 씨(여.57)와 박 모 씨(여.29)는 투표 후 손에 도장을 찍고 나와 휴대폰 사진을 찍었다.

박 씨는 "개인SNS 투표 인증사진을 올릴 계획"이라며 "이번 선거부터는 엄지를 들어보이는 행동이나 브이를 그리는 행동 모두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해서 지난 선거때보다 더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올리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충남 천안시 아름초등학교에 투표를 하기위해 줄선 유권자들

한편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및 천안갑·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충남에서는 도지사 1명, 교육감 1명, 시장·군수 15명, 시·도의원 42명(비례대표 4명), 구·시군의원 171명(비례대표 26명) 등 230명을 뽑는다.

충남의 투표율은 현재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11시기준 17.3%이며 지난 6회지방선거(21.5%)에 비해 4.2%p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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