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동해향교 2억 투자로 시설개선 완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동해향교 2억 투자로 시설개선 완료

지역 문화 관광 자원 활용의 길 열렸다

강원 동해시(동해시장 권한대행 김종문)는 동해향교를 전통 유교문화 체험 시설 및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추진한 시설개선 사업이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7 향교‧ 서원 시설개선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된 해당사업은 국비 포함 약 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시는 이와 별도로 도비 5000만 원과 시비 5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향교 화장실과 샤워실을 증축했다.

▲동해향교 전경. ⓒ동해시

우선 동해향교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기숙사(동재, 서재), 위패 봉안 시설(동무, 서무) 등 향교 내 주요 건물 냉난방 시설을 보수하고 명륜당에 급식실을 신규 설치했으며, 전기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전기 설비 시공을 마무리 했다.

이어서 동해 향교 방문객과 향교 스테이 이용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샤워실을 깔끔한 현대식 시설로 정비했다.

이번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 문화 자원으로 재탄생한 동해향교는 향후 전통 유교 문화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향교 스테이’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관학 교육 기관이라는 향교의 고착된 이미지를 탈피해 지역 문화자원 이용의 문턱을 낮추고, 아울러 문화유산 활용, 관광 수요 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동해향교는 동해시가 개청한 이후 묵호읍과 북평읍 양쪽 지방의 유림들이 뜻을 모아 지난 1999년 동해시 승지로 84-3 일원에 설립했으며, 지방문화 발전과 전통 유교 문화 전승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명륜당, 대성전 등 9개 건축물이 전학 후묘와 같은 관학 교육기관의 배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문묘 18현이 봉안되어 있다.

또한 춘기·추기 석전제와 삭망 분향례 등 향사를 봉행하고 유교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년례, 인성교육, 기로연, 성균관 봉심 등 의전행사를 내실 있게 추진해 오고 있다.

최성규 동해시 공보문화담당관은 “전통 유교 문화의 산실인 동해향교가 이번 시설개선 사업을 계기로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시는 향토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동해향교를 활용하여 향교가 지역의 유림 뿐 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