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근(53) 김해시의원(라선거구, 진영읍·한림면) 후보는 7일 김해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인하△진영저류지 친수공간 주민편익시설 개발추진 등 세 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김해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를 인하해 교육시설(운동장, 체육관)사용료와 균형을 맞추도록 하겠다며, 지난 5월10일 경남교육비 특별회계 공유재산 관리조례안이 개정돼 교육시설 일시 사용료가 2시간 기준 3만원에서 2만원으로 변경됐고, 이달부터는 월 단위 이용요금도 20만원가량 인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인근 지자체 및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준과 비교해 김해시의 현행 이용료 징수는 과도하게 책정된 것은 아니지만 개정된 학교시설 이용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것으로 비추어질 여지가 있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동호인들의 반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김해시의원으로 당선(재선)되면 “시의회 조례개정을 통해 공공시설사용료(어른 660원, 4명기준 평균 3시간 4코트 20일 최대 월 사용 일수 63만3000원)를 개정된 교육시설 사용료(40만원) 수준으로 인하해 시민들의 공공시설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재난방재용시설인 진영저류지(진영읍 진영리 LH 2지구 내 1791번지 외 1개소)는 “그동안 수심이 낮은 습지형태로 유지됨으로써 특정 식물이 과밀·과다 성장하고 악취 및 해충이 창궐하는 등 주민 편익시설로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황소개구리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공해도 심각하다. 여기다 매년 여름철이면 모기떼가 극성을 부리면서 주변 휴먼빌·중흥리버티 3차 입주민들은 창문조차 열지 못하는 등의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진영저류지를 생태도시에 초점을 맞춘 친수공간 편익시설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이곳에다 “풋살경기장,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을 비롯한 편익 휴게 시설(운동기구, 주차장)설치, 야간라이트 설치, 조경수(왕벚나무, 무궁화 등)식재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기려는 주민들로 넘쳐나는 도심 속 공원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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