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5일 충북지역 유세에 이어 6일 충남지역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추미애 대표와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이후 오후 충남 천안과 아산에 들러 전통시장과 시내 곳곳에서 유권자를 만났다.
추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가 이틀간 충청 지원유세에 공을 들이는 것은 정치적 색깔이 비교적 뚜렷하지 않고 부동층이 많은 중원의 표밭을 다져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전국 12곳 중 충청지역에서만 3곳(충남 천안갑, 충남 천안병, 충북 제천단양)이 포함 돼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추 대표는 이날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와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이규희 천안갑 국회의원후보와 함께 병천전통시장을 찾아 유권자들과 악수하며 표심잡기에 집중했다.
이어 천안시 쌍용동 이마트 앞 유세현장에 들러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들과 윤일규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 등과 함께 유세 차량에 올랐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들을 일일히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원유세는 엄숙하게 보내야 하는 현충일에 맞게 선거 지원 음악이나 율동 등은 자제하고 비교적 조용한 연설로 대신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해 주신 덕에 지금 남북관계는 좋아지고 적페세력은 물러나고 나라다운 나라가 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나라를 이끌어 갈 사람들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 주셔야 한다"며 "충남의 삶과 천안의 삶이 좋아지기 위해서 꼭 이번 지방선거에서 빠짐없이 기호 1번으로 지지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전날 충북 제천 음성 청주와 대전 지원유세 이어 이날 천안 유세를 마치고 아산으로 이동, 이틀간의 충청권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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