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동해시, ‘생명사랑마을’시범 사업 추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동해시, ‘생명사랑마을’시범 사업 추진

자살률이 높은 발한·묵호·망상 대상

강원 동해시(동해시장 권한대행 김종문)는 자살률이 높은 동북 2권역(발한, 묵호, 망상)을 대상으로 ‘생명사랑마을’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생명사랑마을’시범 사업은 자살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생명사랑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과 함께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응급 대응, 정보 공유를 통한 사후관리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정신 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동해시 동북 2권역(발한, 묵호, 망상)은 북삼동 다음으로 면적이 넓지만 인구는 동해시 5개의 권역 중 동북 1권역(동호동, 부곡동)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규모인 1만 2044명이다.

ⓒ동해시

시 관계자는 “해당 권역 인구의 24.3%인 2922명이 1인 가구이며 노인 인구 비율이 높고 60대 이상 자살 사망자 수가 동해시 5개 권역 중 가장 많은 상황”이라며 “이 곳을 생명사랑 마을 사업 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 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민 상호간 유대감을 강화를 통한 지역 공동체 복원으로 동북 2권역을 서로를 보듬고 돌봐주는 사랑의 마을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해시 보건소, 동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발한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동북 2권역 내 총 11개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생명사랑 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전문 교육을 이수한 지역 주민과 군장병 등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전문기관 서비스를 연계하는 1차적 자살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월 1회 씩 찾아가는 이동 상담, 색소폰 동호회가 참여하는 자살예방 연합 캠페인, 주요 숙박업소에 홍보물 비치, 병의원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자살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박종태 동해시 보건소장은 “생명사랑마을 운영 시범사업에 앞서 지역사회와의 공고한 업무협약 체결로 사업의 지지 기반이 마련됐다”며“자살예방 연합 캠페인 진행 및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으로 자살위험 대상을 조기 발견하고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명존중 문화 확산으로 자살 없는 행복한 동해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