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부산지역의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관광객 맞이를 시작한다.
부산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은 1일부터 공식 개장하고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문을 연다.
이번에 해운대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이 바다를 구경할 수 있도록 파라솔 없는 구간을 추가로 확대하고 하늘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망형 열기구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송정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의 휴식을 위해 전망형 휴게시설인 송정휴를 개설하고 광안리해수욕장은 백사장 가운데 갈대 파라솔을 설치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송도해수욕장의 경우 유아전용 해수풀장인 '아이 사랑 존'을 운영하고 해상 놀잇배인 '포장 유선'을 복원한다. 다대포해수욕장은 '꿈의 낙조분수'를 새로 단장하고 백사장 안에는 물놀이 시설도 운영한다.
부산시는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혼선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해수욕장의 폐장 날짜를 오는 8월 31일로 통일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에서는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따라 해변파출소를 다시 운영하고 여성피서객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총 27개소) 내 설치된 비상벨 작동상태 점검 등 범죄취약요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