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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에 민주당 "조의", 진보당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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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에 민주당 "조의", 진보당 "애도"

민주당 "정부, 불필요한 긴장 조성 안되도록 대처해야"

19일 정오에 전해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야당들은 "조의를 표한다"는 수위로 공식 입장을 정했다. 보수 성향의 자유선진당을 제외한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의 공식 입장이다. 다만 통합진보당은 "애도"라는 좀 더 높은 수위의 단어를 선택했다.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서에 조의를 표한다"며 "북한 지도부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악화되지 않고 평화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당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에도 북한사회의 안정과 한반도 평화 조성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가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 남북관계에 불필요한 긴장과 갈등이 조성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대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민주통합당은 이번 사태로 남북기본합의서와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정신과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초당적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긴급최고위원회를 통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동철(통외통위), 신학용(국방위), 최재성(정보위) 등 3개 상임위 간사 및 당내외의 전문가로 구성하기로 했고, 위원장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맡기로 했다고 오종석 대변인이 전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우위영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공동선언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소식에 애도를 표명한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남과 북 주변당사국들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입장을 밝혔다.

원외 정당인 진보신당도 논평을 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부식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해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을 북한 인민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후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강화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더욱이 이명박 정부가 이번 계기를 통해 기본적 안보 태세를 갖추는 것을 넘어 국민의 과도한 불안감을 유발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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