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농번기를 맞은 농업인에게 영농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7월14일까지 총 2개월간 농기계 임대사업장 본점을 토요일에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본점에는 콩 파종기, 논두렁 제초기, 논두렁 조성기, 보행관리기 등 농기계 52종 161대를 구비하고 있다.
사전에 전화를 통해 임대 가능한 농기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종별로 최대 3일간 임대할 수 있다.
임대료는 기종에 따라 1일 기준 1천원~14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박은하 영농지원과장은 “이번 농기계 임대사업장 휴일 확대운영을 통해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이 덜어지길 기대한다”며, “가을 농번기철에도(10월~11월)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임대사업장 본점 토요일 연장 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에 기여하기 위해 민선5기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장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1년 본점, 2015년 동부점에 이어 2017년 서부점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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