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제일병원(병원장 이동훈)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무료로 치료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안제일병원은 지난 8일 무안읍사무소와 해당마을 이장의 추천을 통해 알게 된 무안읍 성남리 이 모 씨(61세)의 오른쪽 무릎관절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최근 물리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수혜자 이 모 씨는 지적장애인 남편을 30년 넘도록 수발하고 아이도 출산하지 못한 채 호된 시집살이로 반평생을 살아 온 가운데 3년 전부터 혼자 남겨진 상황에서도 아픈 다리를 이끌고 경로당의 청소 및 밑반찬을 만드는 등 지역봉사를 꾸준히 해 와 주위의 극찬을 받았다.
이동훈 무안제일원장은 “형편이 어려우신 분이더라도 병원을 찾아오신 모든 분들을 항상 내 부모님 같은 마음으로 정성껏 치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치료 사업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제일병원은 2005년 개원하여 매년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릎관절 수술비 일부를 지원해 오고 있어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