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 발생하기 쉬운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농기계 이용 10대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농기계 사고는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와 교통 법규 미준수 등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사망자 수는 자동차 교통사고보다 4배나 높은 실정이다.
이에 군은 각종 회의나 교육시 ▲농업기계 작업을 할 때 적합한 작업자인지 확인 ▲농작업 전후 반드시 농기계 점검·정비 ▲도로 주행시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 ▲논·밭 출입로 안전 확보 ▲축산기계 점검시 엔진 완전히 정지 ▲농작업에 적합한 복장 착용 ▲운전석 주변은 항상 청결 ▲도로주행 농업기계의 등화장치 부착 필수 ▲예취기 작업전 풀 속 위험요소 제거 ▲트렉터 시뮬레이터 활용교육을 항상 운영 등 농기계 이용 10대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중이다.
또 부득이하게 야간에 농기계를 운행할 때 다른 차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안전등화장치 77개와 방향지시등 33개를 노후 농기계 및 반사지가 훼손 된 농기계에 집중 설치함은 물론 트렉터, 이앙기, 콤바인 등 주요 농기계 12종을 대상으로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비중 자부담의 40%를 추가 지원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농기계로 인한 사고는 대부분 중대사고로 이어지고 있으니 농기계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우리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며 “전라남도 최초로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시 자부담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다. 농가의 소중한 재산이며, 영농활동의 파트너인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으로 불의의 사고나 고장에 대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 가운데 30%가량이 모내기 철인 5월과 6월에 발생하며, 특히 60세 이상의 사고가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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