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반남면(면장 김윤희)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6일 무의탁 홀몸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위안 행사를 개최했다.
당초 어버이날인 8일로 예정됐던 이날 행사는 영암 도포면 교통사고로 1주 연기됐으며,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진 고인들을 추모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노년층을 위해 반남면 관내 경로당 29개소에 매년 20kg김장김치와 백미를 기부하고 있는 반남영농조합법인 정상진 대표가 효행자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의용소방대원(대장 최기선, 박봉례) 30여명과 면 직원 10여명이 어버이 은혜 노래를 제창하고, 참석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며, 의미를 더했다.
김윤희 면장은 “비록 오늘 하루의 작은 행사이지만 경로효친의 미덕을 고양시키고,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모두 해소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기선 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를 준비해준 덕분에 지역 어르신들이 많은 위안이 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