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재부산호남향우회 제53대 류종호 회장과 120여 명의 향우들이 담양군을 찾았다.
이번 방문에서 류종호 향우회장(담양 대덕면 출신)과 이수연 부회장(담양 대전면 출신)이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각 1,00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재)담양장학회에 쾌척했다.
류종호 회장은 “지역의 후배들이 담양과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훌륭한 재목으로 자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함과 동시에 “나의 고향 담양의 눈부신 변화를 부산의 향우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 부산 83만 향우와 함께 담양을 비롯한 호남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균태 담양군 자치행정과장은 “담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고향발전을 위한 한결같은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 인재육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고향방문단은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꼽히는 죽녹원을 비롯해 추월산과 용마루길, 창평슬로시티 등을 둘러보고, 담양에서 남도음식의 진수를 맛보며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갔다.
한편, 재부산호남향우회는 매년 한 차례 고향 방문 행사를 마련, 지자체와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의 발전상을 둘러보는 문화탐방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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