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수해 대비를 위해 지난 18일, 산포면 내기리 배수펌프장에서 시험가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저지대 가옥 및 농경지 침수피해 사전 예방 일환으로 이달 관내 배수펌프장 20개소와 하천 배수문 가동상태 및 정상작동 여부를 일제히 점검·완료했다.
또, 배수시설 고장, 정전 등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기·기계·건설기계 등 지역 전문 업체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응급처리반을 편성·운영하고, 비상 전원 투입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시운전 현장에 참여해, 배수펌프장 시설 현황을 둘러보고, 가상 재난 훈련 등을 통한 현장 관계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조 권한대행은 “배수펌프장 및 하천배수문의 정상적인 가동에 철저를 기해, 올해 장마철, 호우로 인한 재해·재난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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