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자동차 배출가스를 무료로 점검하고 배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정비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시청 주차장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특수차량을 제외한 휘발유, LPG, 경유 차량이다. 휘발유와 LPG 차량은 일산화탄소(CO)·탄화수소(HC)·공기과잉률을, 경유차량은 매연을 측정한다.
점검결과 배출가스 등이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 차량은 자동차 제작사로부터 무료 점검과 정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또 워셔액 보충과 와이퍼 교환 서비스도 진행된다.
시는 불필요한 공회전 하지 않기 등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참여자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는 총 93대의 차량이 배출가스 무료 점검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배출가스 점검을 통해 자동차의 상태를 파악하고 대기오염 줄이기에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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