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내년 7월 이순신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도서관별 기능과 역할 재정립을 위한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시에 따르면 18일 시립쌍봉도서관에서 열릴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여수시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용역이 추진된다.
이번 용역은 웅천지구에 이순신도서관이 개관 예정임에 따라 지역에 산재해 있는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역특성과 이용계층을 고려한 특화도서관 육성 등 미래 도서관 발전방안과 전략 도출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무엇보다 시는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이 다양한 시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서관 및 여수시 내·외 환경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설문을 실시해 시민 1000명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 자문과 워크숍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용역은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맡는다. 앞서 시는 공개입찰을 거쳐 지난 9일 한국산업관계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겠다. 미래지향적인 의제들을 반영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책 읽는 행복도시를’ 조성해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순신도서관은 웅천지구에 지상 4층(지하 1층), 연면적 5622㎡ 규모로 건립 중이다. 주요 시설물은 라키비움, 어린이자료실, 싱크카페 등으로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첨단 도서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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