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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초록믿음’ 동아일보 착한브랜드 대상 3년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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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초록믿음’ 동아일보 착한브랜드 대상 3년연속 수상

고객수 13만2천명…품목 150여개 연매출 79억원 달성

전남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센터인 ‘초록믿음’이 지난 16일 동아일보가 주최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농특산물직거래지원센터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강진군은 3년 연속 착한 브랜드 대상을 받게 됐다.

강진군은 지역 농어업인들의 택배 등 직거래를 통한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를 설치해 새로운 도·농 상생의 유통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오른쪽부터)강진원 강진군수,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주간.

‘초록믿음’은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 지원센터의 대표 브랜드로 ‘직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좋은 만남, 도시와 농촌의 신뢰를 키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신선·신속·신뢰의 3신 마케팅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신속한 택배 배송과 팜 파티, 팸 투어 등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초청행사를 통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생산현장 견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소비자 신뢰 확보와 생산 농어업인의 직거래 참여를 돕기 위해 홍보·판촉, 농어업인 교육, 품질 및 고객관리, 맞춤형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는 현재 401명의 지역 농어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고객 수는 13만2천여명. 주요 품목으로는 쌀, 잡곡, 전통장류, 버섯류, 밤호박, 전복, 농수산가공식품 등 150여개 품목으로 지난해 79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까지 참여농어업인 500농가, 취급품목 200개 품목에 1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군의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가 여느 쇼핑몰이나 직매장과 다른 점은 농어업인이 직접 참여해 고객관리와 온·오프라인 판매실적을 종합관리하는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군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브랜드 관리와 군수 품질인증제 등 홍보·판촉활동을 지원해주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농수산물을, 농어업인에게는 소득증대를 안겨주는 도시와 농촌의 새로운 상생관계를 만들어 가는 모델”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원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생산자들이 직거래를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직거래 지원센터가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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