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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 방문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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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 방문 간담회

고흥군·고려인의 상생협력방안 논의…동포에 대한 자긍심·관심 제고

고흥군은 5월 16일(수) 14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월곡동 일대)을 방문하여 ‘고흥군과 고려인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운영시설을 돌아보며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간담회는 박병종 고흥군수, 이홍재 고흥군수협장, 신조야 고려인마을 센터장, 이천영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인마을 소개와 함께 주요활동,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다.

▲고흥군은 5월 16일(수) 14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월곡동 일대)을 방문하여 ‘고흥군과 고려인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운영시설을 돌아보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박병종 군수가 고려인의 강제 이주와 독립운동사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면서 만남이 이뤄졌으며, 고려인마을은 고려인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과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00년 초 고려인의 대모 ‘신조야(우크라이나 출신, 56년생)’씨의 주도로 마을공동체가 결성되면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협력과 후원활동으로 고려인의 자긍심을 높여가고 있다.

고흥군은 간담회를 통해 고려인과 함께하는 고흥투어, 고려인 역사문화 특별전시전, 귀농귀촌 정착지원, 맞춤형 일자리 매칭, 고흥 농축수산물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고려인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역사문화박물관, 진료소 등 공동체 시설을 방문하였다.

박병종 군수는 "한민족의 역사와 긍지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 남북 경협이 활발해지면 중앙아시아의 고려인을 철도를 통해 만나보는 희망도 가져본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고려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원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고려인마을을 개척한 ‘신조야 센터장’은 고려인 동포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제11회 세계인의 날(5.18(금))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예정으로 현재 광산구에는 약 4천4백여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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