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5일 도청 협업사랑방에서 청년공무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청년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브라운백(Brown Bag) 미팅’을 개최했다.
‘브라운백 미팅’은 간단한 식사를 곁들이면서 편하고 부담 없이 진행되는 토론방식으로, 회의 시 제공되는 샌드위치 등을 싸는 봉투가 보통 갈색(Brown)인 데서 유래된 말이다.
이번 브라운백 미팅은 청년 공무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청년의 목소리를 담고자 ‘전남도청 청년 공무원이 바라보는 청년, 그리고 청년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라남도 청년 공무원들은 절박한 처지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지원시책과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청년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청년들을 전남으로 돌아오게 하고 머물 수 있게 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댔다.
이번 브라운백 미팅에 참가한 한 주무관은 “청년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여러 의견 중 ‘청년 핫플레이스 조성 프로젝트’에 주목하며, “청년의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 ‘젊고 푸른 전남’이라는 이미지로의 전환을 뜻하며, 나아가 전남이 청년에게 살기 좋은 곳으로 인식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이러한 ‘브라운 백 미팅’과 같은 새로운 소통방식을 통해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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