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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약국 시각장애인용 점자 표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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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약국 시각장애인용 점자 표기 시작한다

약물 오남용 예방 및 질병 치료 효과 상승 기대

시각장애인들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약국에서 제조약 봉투에 점자와 돌출부호를 함께 표기한다.

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시각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 및 대형병원 주변 12개 지역 90개소 약국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복약지도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이 주변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약을 복용할 수 없어 질병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부산시는 점자를 활용한 복약지도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할 계획이다.


▲ 복약지도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이 사용할 표지판. ⓒ부산시

사업 참여 약국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조제약 봉투에 복용시간 및 복약순서를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해 복약지도를 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이 혼자서 쉽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각장애인의 가족과 지인들이 시범사업 참여 약국임을 알 수 있도록 출입문에 복약지도 참여약국 표지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약 봉투에는 아침 전,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복용시간)과 첫 번째, 두 번째(복약순서)를 알리는 점자 뿐 만 아니라 점자를 알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돌출부호를 함께 표기하고 복약지도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복약안내 점자스티커 보급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약물 오남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질병 치료 효과를 높여 시각장애인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연말까지 우선 시행하고 조사를 통해 사용빈도와 추가 제작 복약안내 문자를 선정하여 향후 부산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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