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실전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장 훈련으로 ‘안전한 장성 만들기’에 나선다.
장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5일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북하면 소재 시일건강타운에서 다중밀집시설 화재 및 폭발이라는 대형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해 실전훈련을 벌인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행정기관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초동대응 능력을 키우고 국민의 안전문화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634개 기관이 5월 8일부터 5월 18일까지 실시하는 현장 중심 종합대응훈련이다.
훈련은 장성경찰서, 장성119안전센터, 한전장성지사, KT장성지점, 장성병원, 장성혜원병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장성군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시일건강타운 등의 사회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해 대규모로 이루어진다.
장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요양병원 화재를 가상 재난 상황으로 설정해 재난을 수습하는 과정을 연출하고,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토론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과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또 실전 훈련 평가단을 별도로 구성해 자체 평가를 갖고 개선점을 찾아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만들 예정이다.
장성군은 이번 현장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분야별 관계자들과 함께 3차례에 걸쳐 훈련 시나리오를 점검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군민들의 안전 불감증을 없애고,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벗어나 기관 단체는 물론 일반 주민들도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전 훈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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