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228건의 위반 사항이 발견됐다.
부산시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20일까지 40일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및 '부산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조례'에 따라 올해 상반기 어린이놀이 시설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28건의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차로 지난 3월 12일부터 3월 20일까지 놀이시설 3176개소에 대해 관리주체가 전수점검 실시하고 2차로 3월 26일부터 4월 5일까지 구·군에서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279개소에 대한 표본점검 실시했으며 3차로 부산시에서 4월12일부터 4월 20일까지 68개소에 대한 추진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어린이놀이시설 3176개소 중 347개소에 대해 현지시정 99건, 수리필요 105건, 정기검사 미이행 2건, 책임보험 미가입 3건, 관리자 안전교육 미이수 15건, 기타 놀이시설 명칭 상이 등 4건 총 228건을 지적했다.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구·군에 통보해 현지시정 및 시설정비 하도록 하고 의무사항 미이행 20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하도록 했다.
부산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 놀이공간 제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매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놀이시설에 대한 전수점검, 매 분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에 의한 사이버 안전점검, 하반기에는 놀이시설 취약시설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배광효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소홀하기 쉬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 "신나고 안전한 어린이놀이공간 제공을 위해 철저한 안전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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